이천리 마을, 남부청 관내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제1호 지정에 따라 현판 제막식 실시

▲ 남부청 관내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제1호 지정에 따라 현판 제막식 실시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남부지방산림청(청장 김판석)은 산불발생의 주원인인 농·산촌지역의 불법소각을 막기 위해 시범 도입한“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장려사업에 참여한 관내 207개 마을 가운데 가장 성과가 뛰어난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마을이 산림청에서“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선정됨에 따라 9월 3일 이천리 복지회관에서 현판 제막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막식에는 김판석 남부지방산림청장, 이영록 양산국유림관리소장, 유성환 상북면장 등 주요 내빈과 이천마을 이장, 마을주민 등 약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천마을에는“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현판과 함께 포상금으로 100만원의 전통시장 상품권이 수여됐다.

이천리 마을은 이장을 중심으로 자발적인 불법소각 근절, 자체 산불진화대 운영, 등산객·무속인을 대상으로 한 산불조심 캠페인 등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금년 봄철 산불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고 타 마을의 귀감이 되어 남부지방산림청 관내“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제1호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산림분야의 규제개혁 신규과제 발굴과 규제개혁 대국민 소통·홍보를 위해 「규제개혁 현장특임관」활동을 병행하여 주민과의 대화의 시간도 갖았다.

김판석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이번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제1호 지정은 산불방지를 위해 노력해준 주민들의 힘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국민들의 산불에 대한 의식 개선을 제고하고 더 많은 마을이 녹색마을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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