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직한 부모의 역할과 아이중심의 유아교육환경

[중앙뉴스=박미화기자] 진주시는 9월 4일 오전 10시 은하수동산(진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 3층 다목적강당에서 2014년 하반기 좋은부모 자격증반 개강식을 가졌다고 말했다.

개강식에 이어 임재택 한국생태유아교육학회장의 ‘부모 됨의 철학’이란 강의로 8주 교육과정이 시작됐다.

좋은부모 자격증반은 올바른 육아법을 찾아 바르게 아이를 기르고자 하는 부모를 대상으로 자녀교육에 있어 바람직한 부모의 역할과 아이중심의 유아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에 이어 부모들의 큰 호응과 참여 속에 예비부모반 5명, 영아부모반 60명, 유아부모반 35명 등 총 100명의 교육생으로 실시된다. 예비부모반은 자연 그대로 아기 낳고 키우기 등 태아교육을 주제로 이루어지며 영아부모반과 유아부모반은 자연물 놀잇감 놀이법과 생태미술 프로그램을 주제로 이루어진다.

이밖에도 바른 식습관과 이야기 책 프로그램, 부모의 자세 등 다양한 주제로 10월 23일까지 약 2개월 동안 매주 목요일 주제별로 강의가 진행된다.
  이번 하반기 교육은 그동안 수료생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실제 아이양육에 직접 적용 가능하고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교육과정을 수정 보완하는 등 부모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새롭게 편성했다.

상반기에 반응이 좋았던 교육은 계속 편성 운영하고 일부 교육은 강사를 변경해 새롭게 강의를 꾸몄으며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심화과정 또는 미니특강으로 편성해 세미나 형식의 밀착형 교육으로 편성했다.

아이들을 바르게 잘 키우기 위해 먼저 부모가 올바른 가치관과 철학을 갖고 가정교육을 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출발한 좋은부모 자격증반 교육은 그동안 18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이들은 교육수료 후에도 스스로 자조모임을 만들어 정기적으로 자기계발과 육아지식 습득, 육아정보 교류 등 모임을 계속 갖고 있다.

이날 이창희 진주시장은“아이들을 바르게 잘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교육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부모가 먼저 공부하고 변하고 모범이 돼야 한다며 이번 교육이 올바른 부모 역할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아이들에게 자연과 놀이와 아이다움을 되찾아 주는 올바른 부모의 역할과 자녀양육에 도움을 주고자 내년에도 좋은부모 자격증반을 확대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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