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교 테크노밸리를 방문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서승만 기자

[중앙뉴스=서승만 기자]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어제 10일 판교 테크노밸리를 방문 "판교에 한국의 실리콘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경기 성남에 있는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기업인들과 만나 "판교의 단점을 보강하기 위해 벤처·창업 지원기관과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를 (판교에) 모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판교테크노밸리 일대 기업방문 격려차 건설공학용 SW세계1위인 마이다스 아이티(대표 이형우)를 방문하고 이어 도보로 공공지원세터를 방문했다

▲ 판교 IT단지     © 서승만 기자

기업인 간담회를 갖고 경기도 공공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기획재정부 차관보,정책조정국장,미래부.문체부 제1차관,중기청 차장,경기도 경제투자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대표및 창업기업인9명과 함께 판교테크노 밸리 기업인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이날 참석한 기업인으로는 (주)한글과 컴퓨터 이원필 총괄부사장,(주)크리스탈 지노믹스 조중명 대표이사, (주)아미코젠의 김수동 전무이사,nhn의 김현성 총괄이사,(주)sortms$파트너스센터 이주연 매지저,멜리펀트의 박재환 대표이사,아무튼 곽상기 대표이사,발컨의 정우준 대표이사등이 참석했다.
 
최경환 부총리는 "산학연(산업계·학계·연구계) 협력공간을 마련하는 한편 판교 테크노밸리 전용 연구개발(R&D) 사업을 신설하고 펀드를 조성하겠다"며 "구체적인 예산 규모와 세부방안은 내년 예산안과 창조경제 전략회의 등을 통해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중국 등 새로운 도전 국가들로 인해 그동안 한국이 이룬 성공의 방정식이 한계를 맞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새로운 성공 방정식의 답은 창조경제에 있다"며 정부가 그동안 창조경제 환경 조성을 위해 규제개혁장관회의, 무역투자진흥회의 등을 통해 마련한 대책을 소개했다. 판교를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인 예산 규모와 세부 방안은 창조경제 전략회의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중앙뉴스]취재_서승만 기자/solar21c@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