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발생 가능성 예방 교통약자의 안전한 귀가 보장

[중앙뉴스=박미화기자] 부산시는 심야시간대 고지대 및 인적이 드문 곳에서 범죄발생 가능성 등을 예방하고 여성, 노약자, 청소년 등 교통약자의 안전한 귀가 보장을 위한 심야시간 마을버스 ‘안심귀가 서비스’를 9월 20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안심귀가 서비스’란 여성, 청소년 등 교통약자의 심야시간대 마을버스 이용시 안전한 귀가를 위해 밤 10시 이후에는 ‘안심귀가 서비스구역’으로 지정된 구간에 대해선 승객이 정류소가 아닌 곳에서도 본인이 희망하는 안전한 장소에 하차할 수 있는 제도이다.

 

시행에 앞서 지난 8월부터 9월 초까지 구·군과 마을버스 운행업체가 합동으로 서비스 시행노선 및 구간 전수조사를 거쳤으며, 시는 우선 마을버스 82개 노선 차량 357대에 대해 서비스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 지난 9월 16일 부산시와 부산시 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은 안심귀가 서비스 시행협약을 체결했다.

 

‘안심귀가 서비스’는 중구 1번, 서구 1번 등 4개 노선(1, 2, 2-2, 3), 동구 3개 노선 (1, 1-1, 2) 등 부산시 16개 구·군 마을버스 총 82개 노선 지정구간에 대해 실시된다. 단 이번 시행대상에서 시내버스 노선과 중첩되는 주요 간선도로 운행노선, 급경사 지역 등 안전운행에 지장이 되는 구간을 운행하는 노선은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나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 시행이후 지속적으로 현장모니터링을 통해 불편사항을 개선·보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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