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외광고업 종사자 통합교육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예정

▲ 창작디자인광고물 부문 전통찻집 ‘茶道’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아름다운 간판문화 정착을 위한 ‘2014 부산 사인엑스포(SIGN EXPO BUSAN 2014, 이하 사인엑스포)’가 9월 22일부터 9월 26일까지 5일간 시청 1층 로비 및 도시철도 연결통로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사)부산광역시 옥외광고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다. 올해 사인엑스포는 ‘아름다운 세계도시 부산의 간판문화 조성’을 테마로 부산옥외광고대상 공모전 수상작 전시 특별테마기획전 △옥외광고업 종사자 통합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옥외광고대상 공모전에는 회를 거듭할수록 다양하고 창의적인 작품이 출품돼 부산의 옥외광고디자인의 수준이 날로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2013 부산옥외광고대상 수상작’은 2013 대한민국옥외광고대상전에 출품돼 우수상(안전행정부장관상), 금상(중앙회장상), 대학생 창작 디자인 부문에서 장려상 2점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올해 공모전에는 전병열씨의 ‘두발자전거’(창작모형광고물 부문) 오성신씨의 ‘전통찻집’(창작디자인광고물 부문) 백지원 어린이의 ‘사랑해요 소방서’(우리동네 예쁜간판 그리기 부문) 작품이 분야 대상을 차지했으며, 이번 사인엑스포에서 대상작을 비롯한 수상작들이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창작모형광고물 부문 대상인 전병열씨의 ‘두발자전거’는 소재활용성, 조형성이 뛰어났으며, 창작디자인광고물 부문의 대상인 오성신씨의 ‘전통찻집 차도’는 서예체와 차잎의 모양이 서로 어우러져 우수한 그래픽 패턴과 부드러운 선을 살린 로고타입 등의 조형성 및 도시미관 기여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우리동네 예쁜간판 그리기 부문 대상인 백지원 어린이의 ‘사랑해요 소방서’는 우리동네 예쁜간판 공모전의 주제와 창의성, 전달성 등이 잘 나타난 작품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번 공모전 어린이 우리동네 예쁜간판 그리기 부문에는 1,500점이 넘는 작품이 접수돼 심사위원들이 수상작을 선정하는데 특별테마기획전은 ‘노후간판 개선사업’ 사례와 ‘간판의 유래와 변천사’를 통해 간판에 대한 흥미를 유발 시키고 ,시민이 간판을 달거나 주문을 할 경우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 수 있도록 관련 시·조례 및 법규 전시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부산지역 옥외광고업자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옥외광고물 관련 법령설명 및 우수사례 등을 소개하는 통합교육(9.25. 09:00 시청 1층 대강당)이 실시돼 교육에 참가한 옥외광고업 종사자들이 전시회 참관함으로써 사인엑스포 열기가 뜨거워질 전망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인엑스포는 품격 있는 간판 제작 유도 및 옥외광고산업을 육성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작고도 아름다운 간판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는 등 부산의 옥외광고문화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관람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인엑스포 개막행사는 전시회 첫날인 9월 22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1층 로비에서 정운교 부산광역시 옥외광고협회장을 비롯해 전국 시·도 옥외광고협회장, 부산시 옥외광고협회 회원 및 관련대학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으로 2014 옥외광고대상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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