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시일 내에 삼성 SSD 웹사이트를 통해 배포할 예정

▲ 삼성전자가 SSD업계 최초로 TLC(한 셀에 3가지 전하를 기록하는 방식) 소재로 만든 EVO 시리즈.     ©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TLC(3bit MLC) SSD 시리즈 840과 840 EVO 제품의 속도저하 문제에 대한 공식 입장이 25일 나왔다.

 

지난 8월 한 해외 유명 컴퓨팅 커뮤니티에서 붉어진 이 문제는 NAND플래쉬 소재의 TLC 기록방식과 곂쳐 한달 동안 해외 유저 600 여명, 국내에도 수백명이 동일한 증상을 호소해 큰 혼란을 불러왔었다.

 

문제가 된 원인은 오래 전에 기록된 파일이 위치한 셀의 전하가 증발되는 문제를 SSD 컨트롤러가 ECC(오류정정) 과정을 거치면서 읽기 성능이 저하되는 것이 원인으로 지목돼왔다.

 

이에 삼성전자 측은 "일부 840 EVO 제품에서 특정 파일을 읽을 때 성능이 저하되는 현상은 펌웨어 등의 개선을 통해 해결했으며, 개선된 소프트웨어는 빠른 시일 내에 삼성 브랜드 SSD 웹사이트를 통해 배포할 예정" 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역시 삼성답게 처리하는 군""이 문제를 미리 알고 있었다면, '이런 문제가 있고, 언제까지 수정하겠다' 등의 입장을 표명했으면 이런 혼란이 없었고, 삼성에 대한 신뢰가 향상됐을 것인데, 해외의 한 능력자(능숙한 실력의 유저)에 의해 밝혀진 다음에 기다렸다는 듯이 이런 발표라면, 밝혀지지 않았다면 조용히 묻히지 않았을까하는 의문이 든다""그래도 해결은 해주네" 등의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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