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220명)과 지역아동센터 어린이(220명) 1:1매칭 Hands On 봉사참여

[중앙뉴스=박미화기자] 울산시는 9월 27일 오전 9시 동천체육관 광장(5번문 앞)에서 올해 사회공헌 협약기업 공동프로그램 사업인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드림켓 제작(2200개)’을 위해 사회공헌 협약기업 22개사 임직원 220명이 한 자리에 모인다고 밝혔다.


이날 만들어진 드림켓은 지역 아동센터 및 청소년 연계기관 등 100개소의 저소득층 아동 2200명에게 전달된다.드림켓’은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학용품, 생활용품, 희망엽서 등을 담아 만든 주머니이다.


드림켓에 동봉하는 희망엽서는 함께 참여하는 22개 기업의 로고를 새긴 디자인에 기업별 100장씩 메세지를 새겨 자라나는 새싹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한다.


이어서 10시부터는 지역 아동센터 22개소 어린이 220명을 초대하여  친환경 립밤·비누 만들기,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자원봉사 OX퀴즈, 소망 나무(꿈은 이루어진다)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이벤트 등 기업 임직원과 1:1 매칭으로 ‘자원봉사 Hands On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날 Hands On활동으로 만들어진 친환경 립밤과 천연비누 500개를 장애인 및 노인시설에 각각 250개씩 기증 할 계획이며, 수혜대상이었던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직접 자원봉사에 참여하여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 진행 중 참여 어린이들을 위한 간식부스를 설치하여 팝콘, 솜사탕, 슬러시 등을 제공하고, 자원봉사단체인 다사랑자장면봉사대가 합류하여 참여자들에게 중식으로 자장면을 제공한다.


울산시와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한 22개 기업이 2013년부터 매년 공동 프로그램사업을 기획·추진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기업 임직원 895명이행복보금자리사업을 추진하여 저소득층 85세대에 대해 집수리를 실시하였고, 4500만 원을 후원하였다.


사회공헌 협약기업은(가나다 순으로) 경남은행 울산본부와 ㈜경동도시가스, 금호석유화학(주) 울산고무공장, 금호석유화학(주)울산수지공장, 농협울산본부, 동서석유화학(주), ㈜롯데케미칼울산공장, 삼성정밀화학(주)울산공장, ㈜삼양사 울산공장, 울산항만공사, 이수화학(주), 태광산업(주), 한국수력원자력(주)고리원자력본부, 한화케미칼(주) 울산공장, 현대글로비스 남부지역부, 현대자동차(주)울산공장, 현대중공업(주), KB국민은행 동부산·울산지역본부, LS-Nikko 동제련, SK에너지(주) 울산Complex, S-OIL(주)온산공장, ㈜TCT 등 22개 기업이며, 이날 기업별 10명씩 참여한다.


한편, 사회공헌 협약기업들은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기업별 특색에 맞는 월별 자원봉사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2013년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자원봉사활동 실적만 살펴보면, 23개 사업에 연인원 1만 336명이 참여하였고 6억 3300만 원을 후원하였다. 기업도시 울산의 위상에 걸 맞는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업 자원봉사 선진모델을 구축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해마다 사회공헌 협약기업 자원봉사 활동이 다양화, 활성화 되고 있으며, 참여직원 증가 및 임직원 가족봉사단 참여 확대에 기인하고 있다.


올해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협약기업들의 자원봉사 활동을 살펴보면, 전년대비 참여인원은 5300여명이 증가한 1만 5600여명 정도이며, 후원금도 1억 9100만 원이 증액된 8억 2400만 원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울산시 김지천 행정지원국장은 “사회공헌 협약기업 들의 활발한 자원봉사 활동으로 울산이 기업 자원봉사 선진모델을 구축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라면서 “기업도시 울산의 위상에 걸 맞는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며,   울산시는 파트너의 역할을 성실히 이행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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