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상호 기자] 불황의 여파로 올 상반기 식품군 매출이 줄었지만 인스턴트 제품인 편의가공식품 매출은 소폭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통계조사업체 닐슨코리아가 발간한 소비재트렌드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식품과 비식품군을 더한 소비재 시장 규모는 작년 동기보다 0.8% 감소했다.

 

이 중 식품군 매출은 불경기로 작년보다 0.1% 줄었으나, 전통적으로 불황에 강한 편의가공식품군 매출은 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매출은 수산캔 19.3%, 생수 13.2%, 탄산음료 9.7% 했고, 음용식초 25.6%, 분유 24.2%, 커피 크리머 19.6%, 위스키 13.6% 감소했다.

 

비식품군 매출은 식품군보다 하락 폭이 커 작년 상반기보다 2.0% 감소했다.

 

품목별로 살충제 13.5%, 변기세정제 8.8%, 구강세정제 7.8% 증가했으나, 제습제 19.5%, 기저귀 18.9%, 헤어젤 14.1% 매출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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