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간 한결같은 나눔의 집 무료급식소 봉사활동, 지난 7월 한달간 84시간 봉사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남 진주시에 거주하는 이정자씨(70세, 진주시 인사동)가 올해 여덟 번째 ‘경상남도 자원봉사왕’으로 선정되었디고 말했다.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회숙)는 지역 내에서 묵묵히 자원봉사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는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도민들의 자원봉사 참여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해 3월부터 매월 1명을 선정해 시상해오고 있다.
 

경상남도 자원봉사왕’은 자원봉사활동시간이 누적 700시간 이상, 월40시간 이상 활동한 자원봉사자 중에서 지역사회 공헌도를 심사해 최종 선정된다. 올해 여덟 번째 자원봉사왕으로 선정된 이정자 씨는 1993년 진주시 봉곡동 나눔의 집이 개소하면서 운영된 무료급식소 봉사활동을 지금까지 21년간 한결 같이 주변 어려운 세대를 위해 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한 달간 하루도 빠짐 없이 나눔의 집 무료급식소를 이용하는 150여명의 저소득세대를 대상으로 식사 준비부터 조리, 배식, 설거지 까지 따뜻한 점심식사를 위해 궂은일도 마다 하지 않고 봉사하며 총21회 84시간을 활동 했다.
 
봉사왕 시상식은 29일(월) 오전 10시 이씨가 급식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봉곡동 나눔의 집에서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 정회숙 센터장, 진주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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