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가 무너졌다.작년 악몽 다시 살아나나
 커쇼, 5년 연속 200K, 다승 단독 1위 

4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선발등판한 LA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가 6.2이닝 동안 8피안타(홈런 2개)로 8실점해 충격적인 패배를 안았다.

 

커쇼는 지난 해에도 세인트루이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최종 6차전에 선발 등판, 4이닝동안 10피안타 7실점을 허용하며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다. 커쇼는 이날 110개의 볼을 던졌고 77개가 스트라이크였다.

 

초반 분위기는 다저스가 리드했고 커쇼도 나쁘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 타자들을 꽁꽁 묶었던 커쇼가 7회부터 무너지면서 결국 다저스가 중요한 1차전에서 지고 말았다.

 

7회 홈런 2개 외엔 안타 하나 맞지 않고 잘 던지던 커쇼가 갑자기 연속안타를 맞았다. 4명의 타자에게 연속 중전안타를 맞고 6-3까지 쫓긴 뒤 무사 만루의 위기가 이어졌다. 피트 코즈마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존 제이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줘 6-4가 됐고 1사 만루 상황이 계속됐다.

 

대타 타베라스를 다시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카펜터에게 우중간을 뚫은 적시 3타점 2루타를 내주면서 6-7 역전을 허용했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바에스가 맷 할러데이에게 3점 홈런을 맞아 이 점수까지 커쇼의 자책점으로 인정되면서 8점이 됐다. 다저스의 1선발 커쇼가 무너지면서 다저스는 비상이 걸렸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LA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6.2이닝 8실점, 말도 안되는 점수?" "LA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6.2이닝 8실점, 믿을수 없다" "LA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6.2이닝 8실점, 이유가 뭐지?" "LA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6.2이닝 8실점, 유현진이 해낼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