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용의 대중화를 주도하고, 아름다움 몸매의 정의를 변화시키는 선구자

▲ 탄츠플레이 대표 김윤아.     © 사진=중앙뉴스.

[중앙뉴스 / 박주환 기자]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용산 가족 공원에서 마이걸즈 새터데이 이벤트를 4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윤아 대표는 4인조 걸그룹 씨스타의 멤버 보라와 '함께하면 즐거워질거야, 마이걸즈' 이벤트 응모자 300명과 함께 발레, 무용, 요가, 필라테스가 결합된 최신 몸매 디자인 운동법 탄츠플레이를 즐겼다. 다음은 탄츠플레이 대표 김윤아와의 일문일답.

 

-어떻게 마이걸즈를 하게 됐는지.

 

"저도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모르겠어요. 아디다스 주최의 마이걸즈 브랜드 홍보 모델인 씨스타 보라와 함께 바디 디자인 개념으로 바디를 촬영한 뒤 탄츠플레이가 우리나라에서만 있다는 걸 아디다스 본사에서 알게 됐던 것 같아요. 아디다스 측에서 이걸 흥미롭게 보고 이것(이날 행사)까지 해보는 게 어떻겠냐며 제안을 했어요."

 

"마이걸즈는 2030 여성들을 타겟층으로 한 캠페인인데, 요즘 여성분들이 요가나 필라테스는 너무 많이 접해보시고, 좀 지루하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있는데, 국내에는 좀 생소한 탄츠플레이가 아디다스의 관심을 끌었던 것 같고, 그래서 행사까지 하게 됐어요"

 

-행사한 소감은 어떤지.

 

"너무 행복해요. 저는 항상 이야기 하지만, 탄츠플레이 워밍업이 우리나라 여성들의 국민체조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거든요. 이렇게 적극적으로 따라해주실 줄 몰랐는데, 확실히 요즘 2030세대 여성분들이 몸 움직이는 거에 되게 적극적이고, 처음에는 다들 '어? 이게 뭐야?' 이러시는 분들이 4년 전만해도 많았거든요. 지금 4년 전에 했을 때와는 다르게 지금 너무 적극적으로 하는 태도들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너무 기분 좋게 수업을 했어요"

 

-동작이 어려운데 어떻게 하는지.

 

"왜 못한다고 생각해요? 탄츠플레이는 따라할 수 있는 동작이에요. 누구나 다 일반인들도 쉽고, 일상에서 동작을 접하면서 몸에 도움이 되게 할 수 있거든요. 무릎을 구브리고, 비틀고, 처음에는 몸에 대한 언어가 되게 없는데, 몸을 쓰다보면 몸에 대한 언어가 풍부해지고, 자기 몸에 대해 자신감을 갖게 되고, 건강하게 되고 해요. 많은 분들이 제가 물어보세요. 날씬하다고 아름다운 몸이 아니라, 자신감있고, 내 몸이 정렬되고, 내 몸을 사랑할 수 있으면 그게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하거든요. 오늘 너무 아름답잖아요.(웃음)"

 

-향후계획은.

 

"저 개인으로서 우선은 현대무용수로 계속 활동하고 있고, 최근 평론가가 뽑은 안무가로 뽑혔어요. 현대무용도 일반인들도 쉽게 배울 수 있다는 것을 알리면서 활동하고, 보여주고 싶어요. 현대무용 보면 어렵다고들 느끼시고, 그런 것 때문에 현대무용이 티켓파워가 너무 없거든요. 댄싱나인 덕분에 그나마 공연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을 정도에요. 탄츠플레이로서는 향후 5년내에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준비 준비중에요. 지금은 저는 중국을 가보고 싶고요. 잘 준비하면 꿈이 이루어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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