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노인복지기여 우수기관으로 선정,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 노인의날 기념식 및 축하행사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포항시는 2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포항향토청년회(회장 김유성) 주관으로 ‘스마트한 할아버지, 열정적인 할머니! 365일이 어르신들의 날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제18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어르신들의 사회활동을 응원하고 노년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는 ‘스마트한 할아버지, 열정적인 할머니’ 동영상과 실버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 요요공연예술단의 신나는 댄스로 멋지게 문을 열었다.

 

이후 기념식으로 노인일자리 사업, 안정적 노후생활 지원 등 노인복지 기여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포항시가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7명의 모범노인과 3명의 노인복지 기여자에 대한 경상북도지사 및 포항시장의 표창이 있었다.

 

특히, 어르신들의 문화공간인 경로당을 가장 우수하게 운영하고 있는 용흥동 쌍용경로당 등 4개의 경로당에 대해 모범경로당 지정서를 수여했다.

 

또, 올해 100세가 되는 윤두수(상대동) 어르신에게 드리는 청려장(대통령이 드리는 장수지팡이) 전수가 있었다. 아울러, 최고의 고령봉사자이신 박왕섭(86세) 어르신과 어려운 형편에도 재활용수거 등으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 오신 최고의 선행자 채옥선(82세) 어르신, 후학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하신 최고령 기부자 하말분(83세) 어르신 등 우리지역의 존경스러운 다섯 분의 어르신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세족식이 경건하게 진행됐다.

 

축하행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노인 사기예방을 위해 ‘속고 또 속고, 알고도 속는 노인사기’ 코미디 공연으로 어르신들의 경각심을 고취시켰으며, 1~3세대 소통을 위한 세대초월 소통댄스, 어르신들의 새로운 도전과 열정에 응원을 보내는 ‘너 늙어봤니? 난 젊어봤단다’를 통기타 반주에 맞춰 실버카페 어르신들의 합창으로 공감과 소통의 시간이 펼쳐졌다.

 

이어, 웅이아제와 단비의 재미있는 입담과 맛깔 나는 진행이 이어졌으며, 인기가수 금잔디가 출연하여 함께 춤추고 어울리는 축하한마당이 펼쳐졌다.

 

이밖에도 부대행사로 △건강의료기 체험 △치과 의료서비스 △이·미용 서비스 △플라잉디스크 놀이 △치매검사 △노인일자리 홍보 등 다양한 체험공간이 마련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어르신들이 소중하게 일궈 오신 땀의 가치가 헛되지 않도록 열심히 지키고 발전시켜 더 잘사는 포항을 만들어 가겠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10월 노인의 날과 경로의 달을 맞아 각 읍·면·동에서 자체적으로 다양한 경로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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