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변형 임시 물막이 사전검증 계획안 보고 청취 검토의견 수렴 및 사전

 [중앙뉴스=박미화기자] 울산광역시는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한 ‘가변형 임시 물막이’ 시설의 실물모형 사전검증 실험 및 실시설계 용역을 10월 6일 착수하고, 기술검증평가단 전체회의를 7일 덕수궁 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리‧수문분야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된 기술검증평가단의 첫 회의인 이번 착수보고회에서는 가변형 임시 물막이 사전검증 계획안에 대한 보고 청취 후 검토의견 수렴 및 사전 검증방향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가변형 임시 물막이’는 지난 해 문화재청과 울산시가 반구대 암각화의 보존을 위해 설치하기로 협약한 시설로, 길이 55m, 넓이 16~18m, 높이 16m의 규모로 내년 7월까지 검증 실험 및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말까지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가변형 임시 물막이’는 기초조사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국무조정실에서 구성‧운영한 기술평가팀의 평가결과 현재의 기술과 공학으로 구현 가능하며, 기술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결론 났으나,이후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에서 요구한 암벽‧암반부 차수성, 미기후적 영향, 해체 후 원형복원 등의 문제를 비롯하여 최근 제기된 구조적 안전성(미끄러짐, 넘어짐 등)에 대하여도 충분히 검증한 후에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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