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CES에 공개된 중국 화웨이의 '어센드 메이트2'    

 

[중앙뉴스=신주영기자]가격 대비 성능비를 내세운 중국산 저가 스마트폰 공기계 거래가 국내에서 활발해지고 있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픈마켓 등에서 해외 직접구매(직구) 방식으로 중국 업체의 최신 스마트폰 공기계를 평균 20만∼30만 원대에 구매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일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시행에 들어가면서 단말기 보조금이 대폭 축소되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국폰에 관심이 가고 있는 상황이다.

 

인터파크는 지난달 초부터 샤오미를 비롯해 화웨이, 원플러스원 등 중국산 스마트폰 공기계를 해외 구매 대행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다.

 

중국에서 1천800만여대가 팔린 '샤오미 MI3'은 33만6천720원이다. 갤럭시 노트4 출고가(95만7천원)의 절반에 못미치는 가격이다.

 

'홍미 노트 3G', '홍미 1S' 등 다른 샤오미 제품도 20만원 안팎이다.

 

중국폰은 판매 개시 이후 약 한 달간 수백대가 팔렸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단통법 시행과 맞물려 최근 일주일간 중국 스마트폰 상품 클릭수가 전주와 비교해 약 2배 증가하는 등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통신소비자협동조합은 지난 7월 해외 스마트폰 직구 전문업체인 리퍼비쉬, G마켓과 손잡고 샤오미 스마트폰을 공동구매 형식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홍미 노트, 홍미 1S, MI3 등의 공동구매 가격은 20만∼35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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