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할 방침

 [중앙뉴스=박미화기자]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민간단체, 기업, 환경산업협회와 공동으로 탄자니아 키사라웨 지역 주민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하기 위한 마을상수도 설치사업을 시작하기로 하고 이에 관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11일 서울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체결한다.

 

이번 사업은 국내기업인 (주)생(대표 김영배)가 자사의 환경기술을 적용한 컨테이너형 마을상수도 설비(규모 : 150㎥/일)를 설치하여 현지 주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준공 이후 현지에 진출한 민간단체와 마을 상수도사업 관련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유지 보수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번 업무협력 양해각서는 환경부, 한국환경산업협회, 사업수행기업, 현지 국내 민간단체 등과의 업무협력 내용을 담고 있으며 마을 상수도 사업의 안정적인 관리, 기술 전파, 교육, 사후관리 유지․보수 등을 도모할 예정이다.

 

(주)생은 마을상수도 시설의 제작자로 시설의 유지보수에 필요한 기술, 교육·홍보, 자문 등의 지원을 맡을 예정이다.

 

(사)아이러브아프리카(이사장 이창옥)는 탄자니아에서 우물 설치사업 등의 식수 개선사업을 펼쳐온 단체로 이번 사업의 현지 설비의 밀착 사후관리와 교육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주)생과 (사)아이러브아프리카간 상호 협력을 통해 탄자니아 키사라웨 공무원 등에게 운영 및 사후관리 교육 병행 실시 또한, 소통을위한젊은재단(이사장 이욱)은 이번 사업의 우수성을 탄자니아 등에 홍보하고 현지의 구호물품 지원 등을 통해 우리나라와 탄자니아의 유대감 형성과 국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기념하기 위하여 소통을위한젊은재단이 주관하는 탄자니아 돕기 자선콘서트 ‘런 포 워터(Run for Water)’가 11일 세종문화회관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박용규 환경부 환경산업과 과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환경기술 전파와 안정적인 사후관리 등 국가 브랜드를 높이고 향후 탄자니아 물시장 진출을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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