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주도형 맞춤 통합건강증진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추진

▲ 기북면 건강마을 선포 및 발대식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포항시가 13일 북구 기북면 소재 농산물집하장에서 ‘기북면 건강마을 선포 및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정부 3.0 브랜드과제의 일환으로 경상북도가 추진하는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을 지역주민들에게 널리 알려 주민 주도형 맞춤 통합건강증진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북면 건강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 기북면 건강위원회 및 자생단체장,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강덕 포항시장이 기북면 건강위원회 위원장 및 마을건강지기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박혜경 남․북구보건소장이 기북면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의 추진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김상규 교수가 19세 이상 기북면 전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현황 분석 결과를 보고하고, 통합건강증진사업의 방향을 제시했으며 ‘기북면 건강수칙 6대과제’ 실천결의문 낭독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알렸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주민이 원하는 건강증진사업의 추진으로 지역민들의 건강수준을 향상시키고, 타 지역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기북면 건강위원회 이지원 위원장은 “건강위원회가 한마음이 되어 기북면을 건강장수 100세 마을로 새롭게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경상북도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과 함께 지난 3월 건강새마을사업 대상지로 기북면을 최종 선정했으며, 향후 3년간 주민들이 자신의 건강상태를 직접 파악해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결하는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통합건강증진프로그램을 추진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