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예방접종으로 건강한 겨울나기

 [중앙뉴스=박미화기자]의성군에서는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에 맞추어 13일(월)부터 보건소 및 17개  보건지소에서 계절인플루엔자(독감) 무료예방접종을 실시했다.


무료접종대상자는 만65세 이상 어르신(1949년생 이전출생자), 의료급여수급권자․국가유공자 본인,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장애인 1․2․3급, 닭․오리․돼지농장 관련업계종사자 및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다자녀․다문화 가정 만3세 ~ 18세 자녀이다.

 

접종 시에는 신분․거주지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수급자증명서, 장애인등록증, 건강보험증 또는 주민등록표등본(다자녀가정) 등을 지참해야  접종이 가능하다.

 

계절인플루엔자(독감)는 공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호흡기질환이다. 예방접종으로 노인이나 만성질환자의 입원과 사망률을 현저히 줄이며,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평균 6개월가량 면역효과가 지속된다.

 

특히, 노약자와 만성질환자가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경우 세균성폐렴, 울혈성심부전증과 같은 합병증 발생의 위험이 높아지고, 심부전증, 당뇨 등 기존에 앓던 만성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본격적인 인플루엔자 유행이전에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지난해 예방접종을 받았거나 인플루엔자에 감염돼 면역이 형성되었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면역력이 감소돼 인플루엔자 발생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노약자와 만성질환자는 매년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군 관계자는 “독감바이러스는 매년 유전자 변이를 일으키므로 독감예방을 위해서는 매년 유행예상바이러스에 작용하는 백신을 새로 접종 받아야한다”며 “많은 주민이 예방접종을 받아 환절기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하며 예방접종 이외에도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생활 속 인플루엔자 예방수칙을 꼭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예방접종 세부일정 및 문의사항은 의성군보건소 예방접종실(054-830-667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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