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복산약품 명예회장 ‘섬진강 사랑의 집’에 식탁·의자(600만) 기증

 [중앙뉴스=박미화기자](주)복산약품 엄상주 명예회장이 지난달에 이어 또다시 고향 하동의 중증장애인생활시설에 물품을 기증해 눈길을 끌었다.

 

13일 하동군에 따르면 엄상주 명예회장은 이날 오전 하동읍에 있는 중증장애인생활시설 ‘섬진강 사랑의 집’을 찾아 식탁 12개·의자 80개 등 6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증하고 시설 장애인들을 격려했다.

 

엄상주 명예회장은 앞서 지난달에도 ‘섬진강 사랑의 집’에 대형세탁기 5대·건조기 2대 등 1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증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박성애 섬진강 사랑의 집 원장은 “지난달 세탁기와 건조기를 가져와 아주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는데 또 이렇게 식당 물품까지 기증해 준 엄상주 명예회장님께 무어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섬진강 사랑의 집은 엄상주 명예회장의 연이은 물품 기증에 감사하는 뜻에서 이날 작은 성의를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하동읍 출신인 엄상주 명예회장은 1952년 부산에서 복산약품을 설립·운영하면서 저소득 아동·독거노인·장애인 등 고향의 어려운 계층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실천하고 있다.

 

2008년에는 ‘여강 엄상주 복지회’를 창립해 3억원을 기탁했으며,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가정에 보금자리 주택을 지어주기도 했다.

 

또한 1994년부터는 매년 하동읍의 저소득층 아동과 홀로 사는 어르신 등 소외계층에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고향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