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문화관광 양대 축으로 위대한 하동 창조

▲ 민선6기 취임 100일을 맞는 윤상기 하동군수의 행정철학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모름지기 군정이란 지역주민을 위한 행정을 펼쳐나가는 것이 최고의 가치인 만큼 ‘사람이 중심이 되고, 사람이 대우받는 하동’을 만들어 가는데 중점을 두고 군정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이는 민선6기 취임 100일을 맞는 윤상기 하동군수의 행정철학이다.

그래서인지 민선6기 군정지표를 ‘새로운 하동, 더 큰 하동’으로 정하고, 이의 실현을 위한 군정 5대 목표(‘창조경제 군정’ ‘행복한 복지군정’ ‘웰빙과 힐링군정’ ‘잘사는 농촌 부자군정’ ‘안전하고 깨끗한 군정’)에도 군민을 위한 흔적이 역력하다.

 

윤 군수의 꿈은 ‘첨단기업 유치’와 ‘문화관광 활성화’를 양대 축으로 삼아 위대한 하동을 창조해 가는 것이다.첨단기업 유치 = 갈사만은 하동 미래 100년의 먹을거리를 제공할 핵심 프로젝트다. 윤 군수는 이곳에 세계적인 해양플랜트 산업을 비롯한 최첨단 기업과 신소재에너지 기업을 대거 유치해 하동은 물론 경남, 나아가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산업의 메카로 키워나가는 것을 하나의 목표로 삼았다.

 

우선은 갈사만 조선산업단지의 조기 완공과 대송산업단지, 두우레저단지 조성에 중점을 두고 갈사만 조선산단에 외국의 최첨단기업 유치를 위해 30만∼50만평 규모의 외국인 전용 산업단지를 지정해 해양플랜트 산업과 첨단기업, 재생에너지 기업 유치로 미국의 실리콘밸리 같은 산업단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윤 군수는 지난 8월말 중국 칭다오(靑島) 현지에서 투자환경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중국 외교부 산하기관인 태평양 경제협력위원회 대외경제기술협력위원회(PECC), 칭다오시 상무국 외상투자서비스센터 등과 상호협력 투자 MOU를 체결했다.

 

이어 지난 9월 15∼24일에는 미국행에 올라 LA한인상공회의소와 경제협력 분야의 이해와 상호 우의를 증진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대외 투자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지원과 기업교류 등 상호 경제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LA한인상공회의소의 소개로 9월 25일 미국 LA에 본사를 둔 비즈포스트그룹(Bizpost Group, Inc)의 존 김(John Kim) 회장 일행이 하동군을 방문해 하동군의 투자환경을 소개받고 관광·레저단지로 개발될 두우레저단지 개발현장을 둘러보기도 한 만큼 향후 하동지역 투자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해양플랜트산업 전문연구대학인 영국 에버딘대학교 브라이언 맥그리거 부총장 일행이 지난 6일 경남도청을 방문해 대학교 분교 유치 및 설립·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산·학·관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약속한데 이어 7일에는 에버딘대학교 하동캠퍼스 설치 예정지를 방문하는 등 갈사만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는 입주기업과 해양플랜트를 포함한 에너지 관련 핵심기술 연구개발 및 교육 기반을 구축해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산업의 선두주자는 물론 미국 휴스턴, 영국 애버딘과 트라이앵글을 형성해 제3대 해양도시 하동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관광 활성화 = 하동군은 지리산과 섬진강, 남해바다와 같은 천혜의 자연자원을 비롯한 찬란한 역사와 전통문화 등의 발전 잠재력을 바탕으로 문화관광 산업을 활성화시켜 세계의 으뜸가는 문화관광의 고장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또 하나의 목표이다.

 

윤 군수는 지난달 5일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섬진강 탐사를 통해 조선시대 이전부터 나룻배가 다니던 섬진강 뱃길을 복원해 관광자원화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여기에 금오산 어드벤처 레포츠단지, 하동의 숲, 하동공원 플라워파크 조성과 함께 국내 최초의 탄소 없는 목통 도깨비마을 조성 등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방문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자원 개발에 중점을 둔 문화관광 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세계적인 국내외 미술관 유치와 하동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해 횡천∼청암∼악양∼화개를 연결하는 체험열차를 운행하는 지리산 무지개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는 등 문화와 전통이 공존하는 웰빙과 힐링의 정신문화 1번지로 재탄생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8월에는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국제여행사총사유한공사(CITS), 중국청년여행사총사유한공사(CYTS) 등 중국 최대 여행사 2곳과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 관광산업 분야 투자유치, 중국 요우커(旅客) 유치 추진 등을 골자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 뉴욕 인근의 저지시티(Jersey City)를 방문해 문화·예술 분야의 상호교류와 각종 축제 및 기념행사 교류 활성화 협약 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윤 군수는 미국방문 당시 미국 내의 한국일보, 라디오 서울방송, TV K 24시 토크쇼 등에 출연해 하동군의 전통문화와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달 27일에는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가 열린 북천역 현장에서 하동군과 한국관광공사 동남권협력지사,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문화·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지역 축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S-트레인 등 철도연계 상품 개발·운영에 함께하기로 하는 등 신개념 여행문화 정착을 위해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부자농촌 만들기 = 지난 달 미국 현지 세일즈 활동을 통해 ‘BNB 글로벌’ 등 현지 바이어업체와의 협약으로 2250만 달러의 하동 농산물과 가공품 등을 수출하기로 협약한 데 이어 캐나다 ‘MTI사’와 1000만 달러의 농축산물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바이어업체 코즈라인을 통해 하동배 14만 4000달러, 하동꽃쌀 2만 8000달러 어치를 호주로 수출하기로 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한 미국 워싱턴주 야키마(Yakima)시의 황금체리 농장을 방문해 황금체리의 생산동향과 향후 전망, 소득화 가능성 등 하동군이 추진하는 6차 산업화 육성사업과의 접목방안을 검토하는 등 부자농촌 하동 건설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현장실천 의지와 병행해 원칙과 기본이 바로서는 깨끗하고 투명한 군정의 바탕에서 지역민 서로가 믿고 의지하며, 하동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는 윤 군수의 노력에 군민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