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신주영기자]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 주택 매매거래량이 8만6천186건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51.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1∼9월 누계 기준으로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6% 늘어난 70만9천600건을 기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대출 규제 완화 조치에 9·1 부동산 대책 등의 효과가 포개지면서 주택시장 활력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매 거래가 활발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거래량을 지역별로 보면 지방보다 수도권, 그중에서도 서울 강남3구의 거래량 증가가 두드러졌다. 강남은 다른 지역보다 시장 동향에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특징을 보인다.

 

수도권의 거래량은 4만2천684건으로 작년 9월보다 59.5% 늘었고 지방은 45.2% 증가한 4만3천502건이었다.

 

주택 유형별 거래량을 보면 아파트의 경우 55.6%, 연립·다세대주택은 39.4%, 단독·다가구주택은 48.0%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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