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장은설 기자] 백규정,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 우승'극적인 승부'

 

▲     사진=연합뉴스

 

 

백규정(19)이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백규정은 19일 인천 중구 스카이 72골프클럽 바다코스에서 열린 대회 최종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여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전인지, 브리타니 린시컴(미국)과 동타를 이룬 백규정은 연장전 접전끝에 극적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18번홀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백규정은 3번 째 샷을 홀 1m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았다. 린시컴은 먼저 세 번째 샷을 홀 1.2m에 떨어뜨렸고 그 뒤, 전인지가 그린을 노렸지만 볼은 그린 옆 경사면을 맞고 워터 해저드로 빠졌다.

 

이에 홀에 더 가까운 백규정이 우승과 가까워지게 되었다. 이어 린시컴이 먼저 한 버디 퍼트가 홀을 살짝 빗겨갔다. 백규정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버디 퍼트는 홀로 빨려 들어가면서 관중들의 환호성이 이어졌다.

 

한편 새 신부 박인비는 최종합계 9언더파 278타로 4위에 머물렀다. KLPGA투어 상금랭킹 1위 김효주는 7언더파 281타로 단독 7위에 올랐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