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C가 제조한 구글이 16일 출시한 넥서스9.     ©사진=구글 제공.

[중앙뉴스 / 박주환 기자]구글이 새로운 개념으로 무장된 차세대 안드로이드 L(5.0, Lolipop)을 탑재한 레퍼런스 기기 넥서스9를 16일 공개했다.

 

구글이 설계하고 HTC가 만든 넥서스 9 는 플라이어 이후로 태블릿을 제조하지 않았던 HTC의 야심찬 복귀작으로 153.68mm X 228.25mm X 7.95mm 의 크기에, 와이파이 모델 425g, LTE 모델 436g 의 무게다. 8.9인치 2048 X 1546 QXGA규격의 IPS 4:3 화면비, 고릴라 글래스3 패널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세로보기 시 최적화된 웹 브라우징 환경을 제공한다.

 

뒷면 8백만 화소 F2.4, 160만화소 F 2.4 앞면카메라 모듈을 탑재해 손쉽게 일상을 담을 수 있고, LED 플래쉬를 탑재해 일반적인 태블릿 제품들에 비해 모자란 부분은 없다.

 

특히 LG에서 선보였던 노크온과 유사한 기능의 '더블 탭 투 웨이크'가 탑재됐다. 

 

▲ 192개의 CUDA 코어가 제공하는 강력한 그래픽 성능.     ©사진=NVIDIA 제공.

 

이 기기는 엔비디아 제조 64비트 코어텍스A8 기반 듀얼코어 테그라 K1 AP를 탑재해 2.3Ghz로 우수한 응답속도를 보여주며, GPU는 최신 케플러 아키텍처 기반 192개의 쿠다 코어가 탑재돼 현세대 최고의 그래픽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2GB의 램을 탑재해 안드로이드L의 진정한 성능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무선규격은 802.11AC 2X2 MIMO로 이론상 300Mbps 이상을 지원할 수 있고, 블루투스 4.1으로 절전 블루투스 기기를 페어링 시킬 수 있다.

 

배터리는 넥서스4 이후 전통으로 정착된 내장형 타입의 6700mAh를 탑재해 와이파이 브라우징 시 9.5 시간, LTE 브라우징 시 8.5 시간, 와이파이 및 LTE 순수 대기시간 30일, 동영상 재생시 9.5 시간을 보장한다.

 

HTC가 제조한 넥서스9는 16GB, 32GB 모델로 제공되며, SDHC 를 비롯한 확장 슬롯은 제공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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