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충청·남부 최고 120mm 폭우 예보
 

 

▲ 22일까지 국지성 호우 기상청 예보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전국에 가을비가 내리고있다.기상청은 이번 비가 충청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모레까지 이어지겠고, 최고 120mm의 가을비답지 않은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어젯밤 서해안 지역에서 시작된 비가 밤새 전국으로 확대됐으며 어젯밤부터 충남 태안에는 43mm의 많은비가 쏟아졌고 부산엔 16, 서울에는 11mm의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오전을 기해 저기압으로 발달한 비구름이 유입된 충남과 경남 지역에 시간당 10mm가 넘는 굵은 비가 쏟아지고 있다.오늘 낮까지는 강한 비구름이 주로 충청과 전북 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이후 비구름은 충청과 남부 지방을 오르내리며 모레까지 많은 비를 뿌리겠으며 특히 내일과 모레 오전 사이에는 돌풍이 불고 벼락이 치면서 시간당 20~30mm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고 했다.

 

이번 가을비는 아직 수확을 마치지 않은 농가에 농작물 피해를 입힐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하다.모레까지 총 예상 강우량은 충청과 남부 지방에 40에서 최고 120mm, 서울, 경기와 강원도는

 10에서 60mm 가량이다.또, 내일부터는 해안 지역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이번 비는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지역은 내일 밤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충청과 남부 지방은 모레 낮까지 이어지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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