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장은설 기자]  류현진, 커쇼에' 배울점이 많은 선수'

▲     사진=연합뉴스

LA다저스 류현진이 입국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21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워커힐시어터에서 류현진의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류현진은 내년 시즌 포부와 올해 메이저리그 시즌 소감 등을 밝혔다.

그는 올해 부상이 3차례나 있었다. 이에 "올해는 조기강판도 많았고 부상도 잦았다. 그나마 체계적인 재활로 빨리 돌아올 수 있었다. 공백기가 길지 않아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올시즌에 대해 작년보다 무실점 경기를 몇 경기 더한 것은 만족스럽지만 체인지업 피안타율이 높아졌고 조기강판과 부상이 있었던 것은 안 좋아진 점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내년에는 주무기인 체인지업을 더 잘 던져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슬라이더는 새 구종은 아니다. 부상으로 인해 폼이 약간 변한 것 뿐이다. 앞으로는 슬라이더 보다 체인지업에 더 신경 쓸 것이다"고 했다.

류현진은 이날 다저스 팀 동료인 커쇼를 언급하면서 " 커쇼 인성이나 야국선수로서 갖춰야 할 모든 걸 갖췄다고 생각한다. 에이스로서 팀 동료로서 책임감이 많다. 많은 걸 배워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류현진은 한국에서 3개월 머무를 동안 가족 지인들과 시간을 보내고 자선 활동 등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