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승을 예상했던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측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오 후보측은 예상과 달리 초경합지역으로 분류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출구조사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이다. 오 후보측인 출구 조사 결과가 실제 개표 결과가 다를 수 있다는 데 무게를 두며 현재의 추세가 경합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승패를 가를 정도는 아니다라며 말을 아끼고 있다. 반면 민주당 한명숙 후보측은 반색하고 있다. 예상과 달리 초접전 경합 지역으로 나타나자 흥분된 감정을 감추지 못하며 일부 당 관계자들은 박수를 치며 한명숙을 연호했다. 한 후보측은 선거 막판 정권심판론을 강조한 것이 서울 표심을 움직였다고 보고 막판 뒤집기 현실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뉴스웨이 제공/이은화 기자) |
이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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