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3석, 경쟁자 5명, 내년 4월 선출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 사진=연합뉴스 제공.

[중앙뉴스 / 박주환 기자]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정 회장은 27일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 협회장들에게 공문을 발송했다.

 

FIFA 집행위원은 아시아에는 총 4석이 배정돼있으나, AFC 회장이 FIFA 부회장으로서 1석을 자동 배정받아, 실질적으로는 3석이다.

 

정 회장을 포함해 텡쿠 압둘라 술탄 아흐메드 샤 말레이시아 협회장, 고조 다시마 일본 협회 부회장 겸 사무총장, 워라위 마쿠디 태국 협회장, 알리 빈 알 후세인(요르단) FIFA 부회장, 하산 알 타와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등 6명이 집행위원 3석을 목표로 경쟁하게 되며, 선출은 오는 2015년 4월에 열리는 AFC 총회에서 결정된다.

 

한편 정 회장은 지난해 1월 축구협회 회장에 취임해 2017 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을 유치하고, 월드컵 성인대표팀 8회 연속 본선 진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금메달 획득 등의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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