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소중한 권리 행사 나왔어요"...사전투표 2일차, 열기 '후끈'
2025-05-30 신현지 기자
[중앙뉴스= 신현지 기자]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마포구 합정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 유권자들이 긴 줄을 이루고 있다.
이날 20대 직장인 A씨는 "점심 시간을 이용해 유권자의 권리를 행사하러 나왔는데 투표 열기가 생각보다 높아 좀 놀랐다"며"소중한 한 표 한 표가 모아져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가 열렸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1대 대선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오후 2시 기준 사전투표율 28.59%로 집계됐다. 같은 시간 지역별로는 전남이 48.58%로 가장 투표율이 높고, 전북 45.40%, 광주 44.28%, 세종 33.03% 등 순으로 집계됐다. 가장 낮은 지역은 20.53%를 기록한 대구로 나타났다.
어제(29일)부터 오늘(30일)까지 이틀간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는 전국 3천 5백 68개 사전투표소에 마련되어 있다. 만 18세 이상 국민이면 등록주소지와 관계없이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 전국 어느 투표소에서나 사전투표가 가능하다.
한편 사전투표 첫째 날인 29일 오후 5시 11분 경 대치2동 소재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두 번 한 유권자가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