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화려한 여름축제...‘2025 아트군산 G-CITY’ 31일 개막

2025-07-31     신현지 기자

[중앙뉴스= 신현지 기자} 근대사의 레트로 감성과 바다의 낭만이 공존하는 전북 군산에서 풍성한 여름 아트페어가 펼쳐진다.

(사진=아트군산지시티조직위원회)

아트군산지시티조직위원회는 팔마예술공간(팔마제)’ 일원에서 현대미술의 장인 ‘2025 아트군산 G-city’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오늘(31일)부터 8월 3일까지 나흘 동안 열리는 이번 ‘G-city’는 예술인과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소통할 수 있는 소호아트페어로 국내 미술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한다.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이번 아트페어는 기존 아트페어와 달리 개인전 형식으로  작가들의 언어와 이야기들을 모아 소호 아트페어로 구성됐다.

전국에서 활동하는 국내 작가는 물론 해외 작가들이 참여해 열리는 이번 전시는 특별전과 개인전 그리고 조형전으로 구성, 3개관 20개 부스에 23인의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문턱 없는 아트페어 축제에 걸맞게 특별전에서는 ‘STAR ART WARS’라는 이름으로 음악가 배드 보스, 가수 길미, 가수 박주희, 레퍼 아웃사이더 배우 한은선, 배우 리원이 참가한다.

작가 중심 참여형 아트페어 '2025 아트군산 G-city'...예술여행의 시작 전시 알림 포스터

배드보스는 명사 초상을 활용한 콜라주 아트로 시각적 충격과 메시지 전달할 예정이고, 가수 길미는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감성적 회화작품을 전시한다.

가수 박주희는 내면의 파동을 담은 추상 표현했고, 배우 한은선은 선과 낙서를 통한 자율적 드로잉을 선보일 예정이다. 래퍼 아웃사이더는 자전적 판타지와 상상으로 풀어낸 독립 아웃사이더 아트를 구성한다.

군산 지역작가로 정홍준, 환경작가 김덕신, 비구상 권혁상, 설치미술가 신석호, 영국의 L.제이슨, 충청, 호남권 작가로 사진가 김현빈, 전주의 쌍둥이 작가 아롱이다롱이, 서천의 노승범, 청주의 청년 작가 조혜민, 대전의 청인 작가 이그린이 참가한다.

작지만 강한 예술 도시 군산의 예술 플랫폼 여행자들의 공간이라는 이름으로 예술 전문인들은 각 부스에서 하나의 개인전이 펼쳐진다. 

볼거리 먹거리 현대적이고 낭만적인 대중과 같이 즐기는 문턱없는 아트페어 축제가 되기 위해 매일 오후 3시에 작가 및 예술 전문가들이 직접 기획한 토크와 강연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공연장에서는 관람객과 작가들, 예술 전문인들이 모여 예술과 소통하고 글로벌 아트 트렌드를 느끼고 교류할 수 있는 미디어 영상과 함께 보여지는 특별 이벤트 및 도슨트, 라이브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예술 디렉터가 큐레이팅한 특별 전시도 선보이면서, 작가와 컬렉터들의 컬렉션을 방문하고, 컬렉터들이 갖고 있는 컬렉션을 주요 VIP와 관계자들에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G-city'는 작가 중심 참여를 유인하고, 전문성 있는 도슨트를 통하여 작품이 미술시장에서 건강하게 순환하는 역할을 도모할 것이다.

김자희 G-city 조직위원장은 “이번 G-city는 작가 중심 참여를 유인하고, 전문성 있는 도슨트를 통해 작품이 미술시장에서 건강하게 순환하는 역할을 도모할 것이다”며“참여 작가 한 명 한 명의 고유한 시각 언어와 서사를 관람객에게 인상깊게 전달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