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연 네이버 대표, '아시아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人'에 선정
[중앙뉴스= 신현지 기자]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포춘(Fortune)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있는 100명의 아시아 여성 리더'에 이름을 올렸다.
포춘은 10일 '2025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Most Powerful Women in Asia 2025)' 명단을 공개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명단은 아시아 주요 금융, 소비, 기술 중심지 등에서 비즈니스의 판도를 바꾸고 있는 100명의 여성 리더를 조명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포춘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명단에는 14개 지역 출신의 여성 리더들이 포함됐다.
시장 별로는 중국 본토 20명, 싱가포르 15명, 홍콩 특별행정구 13명, 인도 8명, 태국 8명, 일본 7명, 호주 6명, 한국 5명, 필리핀 5명, 베트남 4명, 말레이시아 4명, 대만 2명, 인도네시아 2명, 마카오 특별행정구 1명 순으로 분포됐다.
포춘은 이번 명단을 정리하면서 기업 규모와 건전성, 경력 상승세, 영향력, 혁신성, 사회적 영향력 제고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예술•문화, 스포츠, 공공 리더십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아시아 아이콘' 12인도 별도로 선정했다. 이 명단에는 블랙핑크 멤버 리사, 제니, 로제, 지수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출신 오스카 수상 배우 미셸 요, 필리핀 테니스 선수 알렉스 에알라, 조세핀 테오, 싱가포르 디지털개발•정보부 장관 등이 포함됐다.
'2025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MPW Asia 2025)' 수상자들을 기념하기 위해 포춘은 내달 17일과 18일 양일간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포춘 이노베이션 포럼'에서 시상식 및 리더 조찬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