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코리아, 신임 대표에 체이스 테일러 선임

2025-11-14     신현지 기자

[중앙뉴스= 신현지 기자]나이키코리아는 디지털 커머스 및 글로벌 브랜드 전략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보유한 체이스 테일러(Chase Taylor)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체이스 테일러 나이키코리아 신임 대표. (사진=나이키코리아)

미국 오리건주 출신인 체이스 테일러 대표는 나이키에서 약 15년간 디지털 커머스, 마케팅, 전략, 마켓 플레이스 개발 전반에 걸쳐 폭넓은 경험을 쌓아온 리더다. 최근까지 나이키 남아프리카공화국 총괄(GM)로 재직하며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이전에는 나이키 북미 마켓 플레이스의 선임 이사로서 나이키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주요 채널 전반에서 브랜드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나이키에서의 커리어는 디지털 마케팅과 비즈니스 개발 분야에서 시작되었다. 이 과정에서 그는 팀워크, 혁신, 협업에 대한 열정을 꾸준히 보여왔다.

부임 첫 일정으로 진행된 ‘Meet & Greet’ 세션에서 체이스 테일러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직접 인사를 전하며, 나이키 로고가 새겨진 백설기를 광주리에 담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한국의 문화를 존중하고, ‘함께 음식을 나누며 정을 쌓는 문화’를 통해 새로운 시작을 함께하자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나이키코리아는 체이스 테일러 신임 대표가 한국 시장에서 나이키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소비자들의 나이키와의 특별한 브랜드 경험 확장 등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