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트윈 시대’...다쏘시스템, 코엑스서 AI 제조 혁신 비전 공개

한 달간 ‘AI for Manufacturing Industries’ 인지도 캠페인 전개

2025-11-14     신현지 기자

[중앙뉴스= 신현지 기자]AI 버추얼 트윈 기업 다쏘시스템이 14일 코엑스 K-POP 스퀘어 미디어에서 매뉴팩처링 캠페인 및 애플 비전 프로 시연회 기자 간담회를 열고 가상세계(Virtual Worlds for Real Life)’를 실현하는 다쏘시스템의 비전을 공개했다.

다쏘시스템이 삼성동 코엑스 K-POP 스퀘어 미디어에 선보인 ‘AI for Manufacturing Industries’ 캠페인 부스 (사진=신현지 기자)

이날 다쏘시스템은 AI·버추얼 트윈 기반의 제조 혁신 비전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국내 핵심 산업 중 하나인 자동차 제조 산업을 주제로 차량 설계에서 실제 제조 공정으로 이어져 완성차로 탄생하는 과정까지를 담아 공개했다.

앞서 다쏘시스템은 올해 4월 영국 피카딜리 서커스에서 글로벌 미디어 캠페인을 통해 건강, 도시,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상 세계가 실제 삶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시사한 바 있다.

한국의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이번 매뉴팩처링 캠페인 또한 산업과 사회 전반의 혁신을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다쏘시스템의 역할을 더욱 많은 이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설계·시뮬레이션·제조·생산·운영에 이르는 제품 수명 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다쏘시스템은 국내 약 2만여 개 기업과 협력하며 제품 개발과 생산 공정 등 제조 전반의 디지털 전환(DX)의 사례도 소개했다.

다쏘시스템코리아 백강민 파트너가 3D 환경에서 버추얼 트윈을 직접 시연하고 있다 (사진=신현지 기자)

이와 함께 코엑스 K-POP 광장에서는 다쏘시스템의 첨단 기술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쏘시스템 팝업 이벤트'와 함께 미디어 투어를 통해 ‘센스 컴퓨팅(Sense Computing)' 시연도 진행했다.

이번 시연에서는 다쏘시스템코리아 백강민 파트너가 몰입형 3D 환경에서 버추얼 트윈을 직접 시연하며 생산 라인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장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 등을 소개했다. 또 항공기 안에서 좌석 배치 공기 흐름 등을 통해 설계하는 장면도 소개했다.

백강민 파트너는“ 이는 실제 물리적 프로토타입을 제작하는 것보다 훨씬 비용 효율적이고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대안임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이사는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GenAI) 및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3DEXPERIENCE Platform)과의 결합이 "전례 없는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 대표이사는 "다쏘시스템이 글로벌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핵심 기업임을 대중들에게 더욱 널리 알리고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는 것이 목표"라며, "인공지능, 시뮬레이션, 그리고 버추얼 트윈 경험을 통해 미래 제조 산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