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화여대와 학술대회 공동 개최 MOU

‘이화-예일-컬럼비아 학술대회' 후원 2030년까지 6천만원 지원

2025-11-20     신현지 기자

[중앙뉴스= 신현지 기자]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인문과학원과 ‘이화-예일-컬럼비아 학술대회’ 공동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왼쪽부터) 김애령 이화인문과학원장, 한세예스24문화재단 백수미 이사장(사진=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번 협약은 2026년 10회를 앞두고 ‘이화-예일-컬럼비아 학술대회’로 새롭게 출발하는 행사를 통해 한국 인문학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동남아시아 국가와 학문·문화 교류 확대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연 1천만 원 규모의 후원금을 연 1천2백만 원으로 증액해 2030년까지 후원한다. 이에 따라 이화인문과학원은 2026년부터 매년 예일대학교 및 컬럼비아대학교와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동남아시아 관련 세션을 포함해 해당 분야 전문가 2명 이상을 발표자로 초청하게 된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2019년부터 이화여자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학술대회를 공식 후원하고 있다. 2023년에는 학회에 참석한 세계 석학들에 4박 5일간 제주와 경주 등 국내 문화유산을 방문하는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또 지난 5월에는 누적 후원 금액이 5000만원에 도달해 이화여자대학교로부터 '섬김 감사패'를 받았다.

김애령 이화인문과학원장은 “한세예스24문화재단의 지속적인 후원에 감사드린다”라며 ”기존 학술대회를 ‘이화-예일-컬럼비아 학술대회’로 확대해 다양한 연구 주제가 논의되고 더 많은 국가의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연구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백수미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은 “동서양 학자들이 아시아 문화를 탐구하고 교류하는 뜻깊은 행사에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라며 “동남아시아 학문과 문화에 대한 글로벌 인식 개선과 연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