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개발협회, 창립 20년 맞아···'디벨로퍼협회'로 새출발
전문·책임성 강화···연구원 발족·비전 선포·새 로고 공개
2025-11-24 김진수 기자
[중앙뉴스= 김진수 기자]한국부동산개발협회(KODA)가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창립 20주년을 맞아 협회명을 '한국디벨로퍼협회'로 변경하기로했다.
협회는 2005년 부동산 개발 사업의 성장과 업계의 권익 증진을 위해 설립된 국토교통부 산하 법정단체다. 김승배 협회장(피데스개발 대표이사)은 "지난 20년간 디벨로퍼(부동산 시행) 산업은 제도 정착과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해 쉼 없이 변화를 이끌어 왔다"며 그 기초위에 이제는 전문성과 책임성을 더욱 강화해 국민의 신뢰를 얻고,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협회는 데이터와 연구 기반의 정책 제안, 투명하고 견실한 사업 환경 조성, 차세대 K-디벨로퍼 육성을 통해 대한민국 개발 산업의 다음 20년을 탄탄하게 준비하겠다"고 역설했다.
협회는 이날 행사를 계기로 협회 산하에 설립된 한국부동산개발산업연구원(KREDII)도 공식 출범했다. 협회의 정책연구실을 확대·개편한 연구원은 산업 기반의 연구를 통한 정책 제언과 제도 개선을 담당한다.
초대 연구원장에는 김승배 협회장이, 이사장에는 협회 명예회장인 문주현 엠디엠(MDM) 그룹 회장이 선임됐다. 또 협회는 이날 행사에서 향후 20년간 추진할 디벨로퍼 미래 비전을 선포하고, 새 로고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