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자옥 딸 오지연 씨 모습이 새삼 화제다. (사진=KBS2)     © 정아름 기자


[중앙뉴스=정아름기자] 배우 김자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딸 오지연 씨의 모습도 화제다.

지난 2012년 1월 30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결혼 27년 차 오승근 김자옥 부부의 이야기를 다뤘다.

당시 김자옥의 남편 오승근은 부부의 보물 1호라는 큰딸 오지연 씨를 소개했다. 오승근은 "김자옥이 (친딸은 아니지만) 딸을 남들보다 2배, 3배 더 예뻐했다. 김자옥과 유난히 사이가 더 좋았다"라며 각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오지연씨는 실제 김자옥과 흡사한 외모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오승근은 딸에게 준 특별한 결혼선물도 공개했다. 오승근은 "딸 결혼 선물을 생각하다가 노래를 불러주기로 했다. 아들과 함께 축가를 준비해 불러줬는데 최고의 선물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딸 오지연 씨는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며 당시 감동의 순간을 떠올렸다.

한편 김자옥은 폐암으로 투병하다 16일 오전 7시 40분 향년 63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유족으로는 남편인 가수 오승근과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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