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병헌이 협박 사건 증인으로 출석했다. (사진=영화 악마를 보았다)     © 정아름 기자


[중앙뉴스=정아름기자] 배우 이병헌이 협박 사건 증인으로 출석했다.

24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형사 9단독 정은영 판사)에서 열린 '협박사건' 2차 공판 증인 출석을 위해 이병헌은 오후 1시 30분께 법원에 등장했다.

이 공판에서 이병헌은 피고인석에 앉은 모델 이모씨와 걸그룹 글램 멤버 김다희와 함께 증거로 제출된 '음담패설' 동영상을 함께 본 뒤 두 여성을 처음 만난 경위와 협박을 당할 때까지의 과정을 진술했다.

모델 이 씨 측이 "서로 교제하는 사이였다"며 증거로 카카오톡 메시지를 제시했으나, 이병헌은 "농담이었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와 모델 이모씨는 변호인을 통해 동영상을 빌미로 이병헌에게 50억 원을 요구한 사실은 인정하나 그 과정과 경위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소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고, 이후 수차례에 걸쳐 반성문을 제출했다.

네티즌은 "이병헌 증인 출석,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 "이병헌 증인 출석 어떤 결과가 나올까" "이병헌 출석 이민정은 무슨 죄냐"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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