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기영이 눈물을 흘렸다.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캡처)     © 정아름 기자


[중앙뉴스=정아름기자] 가수 박기영이 방송중 눈물을 흘렸다.

박기영은 1월 2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이장희 특집편에서 우순실 원곡 '안녕이란 두 글자는 너무 짧죠'를 불렀다.

이날 박기영은 두살배기 아기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 중이어 모든 가수들이 기피하던 1번 순서까지 자청, '안녕이란 두 글자는 너무 짧죠'를 부르고 빨리 병원으로 돌아가려 했다.

박기영은 무대 직전까지도 기도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정작 무대 위에서는 프로답게 흐트러짐 없이 노래에 집중했다.

 

하지만 무대 말미, 끝내 고개를 숙이고 하염없이 눈물을 보여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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