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향한 박근혜 대통령 3·1절 메시지는?

 

 

집권 3년차를 맞은 박근혜 정부가 내일 3·1절 기념사를 통해 일본에 전달할 메시지가 주목된다.한일 관계 개선문제가 박 대통령의 입장에서 가장 큰 부담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첫해 3·1절 기념사에서 '선 과거사 반성, 후 관계 회복' 이라는 대일 정책 원칙을 일본 정부에게 명료하게 전달했다.

지난해에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거론하면서 과거사 성찰을 거듭 촉구하기도 했다.

 

청와대는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인 올해 3·1절 기념사에 담길 구체적인 대일 메시지를 마지막까지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3·1절 기념사를 통해 일본에 전달할 메시지는 일본 정부에 올바른 역사 인식 아래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전향적으로 해결하고, 새로운 한일 관계를 열어가자고 거듭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한일 관계를 위해 한일 양국은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7차 국장급 협의를 다음달 서울에서 이어갈 예정이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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