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회원있는 전국 어디서나 이용 가능

[중앙뉴스=김종호기자] 다음카카오가 31일 택시 기사와 승객을 간편하게 연결해주는 ‘카카오택시’ 서비스를 시작한다.

 

카카오택시는 택시 기사와 승객을 빠르게 연결하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에 이어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이 다음카카오와 카카오택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택시 업계와의 공조도 이루어졌다.

 

▲ 카카오택시는 앱을 통한 쉽고 편리한 택시 호출 기능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다.  

 

31일 출시된 카카오택시 승객용 앱을 설치한 후 카카오 계정으로 가입하면 전국 어디에서나 택시를 호출할 수 있다. 현재 위치가 출발지로 자동 설정되기 때문에 원하는 목적지만 입력하고 호출을 선택하면 된다.

 

출발지까지의 이동 거리나 실시간 교통 상황 등 다양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계산한 결과 우선순위에 있는 카카오택시 기사 회원에게 승객의 호출 내용이 노출된다. 출발지와 목적지를 확인한 기사가 호출을 수락하면 배차가 완료되는 식이다. 복잡한 메뉴 선택이나 위치를 설명하는 번거로움 없이 입력 과정 한 번이면 돼 편리하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기사와 승객은 앱 내에서 서로를 평가할 수 있으며, 누적 평가 결과가 우수한 이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혜택이 주어진다. 불친절 택시 기사나 택시를 호출하고 연락없이 나타나지 않는 승객 등 서비스 환경을 저해하는 문제들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다음카카오 정주환 TF장은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궂은 날씨에도 택시를 잡기 위해 거리로 나서는 등 여러 번거로움을 겪고 있다”며 “택시가 본래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하기 위한 교통 수단인 만큼 불필요한 과정들을 최소화하고 편의를 극대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서비스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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