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할롤라 예상경로에 집중

[중앙뉴스=이현정 기자] 소멸 직전에 갑자기 세력을 키우며 한반도로 향하고 있는 12호 태풍 할롤라 예상경로에 관심이 집중됐다.

 

 

22일 기상청의 발표에 따르면, 12호 태풍 할롤라는 이 날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340km 부근 해상을 지나 북상 중이다. 태풍 할롤라 예상경로가 ‘서북서’여서 현재 상태라면 한반도를 덮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여름 피서객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2호 태풍 할롤라 예상경로는 25일 오전 3시쯤에는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440km 부근 해상에 북상할 전망이다. 태풍 할롤라 예상경로에 대해 기상청은 "4~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기상정보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12호 태풍 할롤라는 진행속도가 19km/h로 태풍 강도는 ‘강’이며 강풍반경 310km 및 최대풍속 39m/s의 힘을 과시하고 있다.

 

태풍 할롤라 예상경로 외에 오늘 날씨는 장마전선 북상으로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하지만 태풍 할롤라 진로에 따라 장마전선 위치도 유동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장마전선 북상으로 23일은 남부지방에도 빗방울이 시작, 전국적으로 비가 확대될 전망이다.

 

제12호 태풍 ‘할롤라(HALOLA)’는 중앙태평양의 열대폭풍이 이동한 것으로 하와이 남자아이 이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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