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호 태풍 ‘할롤라' 소멸..후속 태풍들 8월에 몰린다

 

 

제12호 태풍 ‘할롤라’가 27일 오전 0시를 기해 소멸했다. 기상청은 할롤라가 일본 가고시마 북쪽 약 300km 부근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되며 소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제주와 경남해안은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12호 태풍 할롤라가 소멸하자 13호 태풍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2호 태풍에 이어 일본 남동해상에서 발생한 13호 태풍인 사우델로르는 필리핀과 남중국해상 주변에 영향을 주고 있으나 우리나라에는 아직까지 영향을 주지않고 있다.

 

하지만 13호 태풍 사우델로르의 진로가 12호 태풍 할로라의 경우처럼 매우 유동적이기 때문에 보다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13호 태풍 사우델로르와 14호 태풍 몰라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사우델로르는 필리핀쪽에서 열대저압부 상태로 영향을 주고 있지만 태풍으로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곧 소멸할것으로 보이지만 문제는 8월이후 태풍이다.

 

과거 8월과 9월 대형태풍들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쪽으로 대형태풍들이 올라올 가능성이 크다.

 

우리나라에 가장 많은 피해를 입힌 태풍은 지난 2002년 8월에 발생한 태풍 루사다. 태풍 루사는 우리나라를 직접 강타해 당시 5조1479억 원이나 되는 가장 많은 재산피해를 냈다.

 

아시아에서는 2013년 12월 필리핀 중부지역을 강타한 초대형 태풍 하이옌이 주목을 받기도 했다.당시 필리핀 재해위기관리위원회는 태풍 하이옌으로 인해 6009명이 사망했으며, 1779명이 실종됐다. 부상자 숫자도 최소 2만 7022명이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게다가 약 110만채의 가옥이 전파되거나 부분 파손되고 농경지와 인프라 등에서 모두 8억2천00만 달러 상당의 피해를 발생시킨 초대형 태풍이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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