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대학순위 2015 발표돼 세간의 관심

[중앙뉴스=이현정 기자]

 

세계대학랭킹센터의 2015년 대학 평가 순위에서 서울대가 전년도와 동일하게 세계 24위에 랭킹됐다. 연세대는 98위로 간신히 100위권 내에 턱걸이를 했다.

 

세계 1·2·3위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미국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 매사추세츠공대였고, 아시아 1·2위에는 각각 세계 13위와 17위인 일본 도쿄대와 교토대가 이름을 올렸다.

 

중국도 100위권 내에 북경대(56), 칭화대(78) 두 개 대학의 이름을 올렸다. 일본은 도쿄대가 13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교토대(17), 게이오대(34), 와세다대(38) 등 7개 대학이 100위 권 안에 들었다.

 

세계대학순위 2015 100위권 내에 가장 많은 대학을 올린 나라는 미국으로, 그 수는 과반인 55개였다. 이중 하버드 대학이 1위를 차지했고, 하버드 대학은 특허 부분만 3위를 기록, 모든 평가에서 1위를 기록해 세계 명문임을 다시 한번 알렸다.

 

우리나라 대학 가운데 1위인 서울대는 특허와 동문 취업, 논문실적 부문의 순위는 비교적 높았지만, 졸업생의 국제적 활동이나 교수진의 명성을 반영하는 지표들에서 밀려 아쉬움을 남겼다.

 

사우디아라비아에 본부를 둔 세계대학랭킹센터는 2012년부터 세계 주요 대학들에 대한 평가 순위를 발표해 왔으며 설문조사나 대학이 제출하는 자료에 의존하지 않고, 객관적 검증이 가능한 정량 지표만으로 평가하는 게 특징이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