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시즌 8호 홈런 치고 물벼락..왜?

 

 

 

피츠버그 내야수 강정호(28)가 시즌 8호 홈런을 치고 난 뒤 어이없게 물벼락을 맞았다. 축하의 의미였을까?

 

미국 피츠버그 지역지 포스트 가젯은 2일(한국시간) “이닝이 끝난 후 피츠버그 선발투수 게릿 콜이 물통을 걷어차는 바람에 옆에 있던 강정호에게 물이 튀었다”고 보도했다.

 

선발로 나선 게릿콜은 이날 5이닝 동안 3실점을 기록하자 자신의 투구가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물통에게 화풀이한 것. 게릿콜의 화풀이에 옆에있던 “강정호가 어이없게 물벼락을 맞았다. 강정호가 자신 때문에 물벼락을 맞은 사실을 알아챈 콜이 미안했는지 강정호에게 수건을 건넸다”. 자칫 오해가 생길 수 있는 상황에서 충돌없이 마무리됐다.

 

강정호는 2일 미국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8호 홈런을 때린 강정호의 타율은 0.299를 기록했다. 다음 주 내로 규정타석 진입이 가능한 강정호가 3할 타율을 돌파할 수 있을지 다음주 강정호의 활략이 기대된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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