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사유재산권 보호 및 민원해소 차원에서 우선적으로 매수

[중앙뉴스=박미화기자]영덕국유림관리소(소장 김영환)는 2016년 약 31억원의 예산으로 590㏊의 관리가 어려운 개인 산을 매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산림청에서는 도시근교 산림을 매수하여 숲가꾸기는 물론 치유숲, 유아숲, 등산로 개설 등 국민들에게 산림휴양공간을 제공하는 다양한 공익목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매수대상 산림은 경주, 포항, 영천, 청송, 영덕, 영양에 소재한 임야로서 국유림에 가까운 위치에 있어야 하며, 산림관련 법률에 따라 지정된 보호구역 또는 사방지 등의 산림은 국민의 사유재산권 보호 및 민원해소 차원에서 우선적으로 매수한다.

 

다만, 소유권이 변동된 지 1년 미만의 임야와 공원자연보존지구 등 산림경영이 불가능한 임야는 매수 대상에서 제외되며, 공유지분의 임야인 경우 공유자 전원의 매도승낙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매수가격은 2개의 감정평가법인의 감정가를 산술평균한 금액으로 결정하게 되며, 2017년말까지 2년 이상 보유한 산을 국가에 팔 경우 양도소득세의 100분의 15에 상당하는 세액을 감면 받을 수 있다.

 

개인 산을 팔고자 하는 산주는 산림청 홈페이지 공고에서“2016년도 공․사유림 매수 계획 공고”를 통해 자세한 내용과 매도승낙서 서식을 확인 할 수 있다.

 

영덕국유림관리소 관리팀(☏:054)730-8120~3, FAX:054)732-9420)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