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배드민턴을 대표하는 이용대 선수가 은퇴한다.     © 중앙뉴스

 

한국 배드민턴을 대표하는 이용대 선수가 은퇴한다.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아쉽게 4강 진출에 실패한 이용대 선수가 19일 은퇴 의사를 밝혔다.

 

이용대 선수는 다음 달 한국에서 열리는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를 마지막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후배들에게 하루라도 빨리 기회를 주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는 것이 이용대 선수의 생각이다.

 

이 선수는 자신도 선배님들에게서 그런 기회를 받아서 올림픽에 나가 메달까지 땄다며 어린 선수들이 기회를 얻고 성장해야 대한민국 배드민턴 미래가 밝다고 했다.

 

이용대 선수는 20살이었던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나가서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땄고, 이후 8년간 한국 배드민턴의 최고 선수로 활약했다.이용대는 지금까지 런던, 베이징, 리우올림픽까지 3번의 올림픽에 출전했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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