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은 9월 23일 국회의사당 잔디광장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취업박람회’개막식 축사를 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이  ‘2016 대한민국 취업박람회’개막식 참석해 축사를 하고있는 모습.

 

정 의장은 “국회와 정부가 뜻을 모아‘대한민국 취업박람회’를 개최한 지 올해로 두 번째를 맞았다고 말한 뒤 “200여 기업이 2,000여 청년인재를 뽑고 20,000여 청년이 국회 잔디마당을 방문할 예정”이라면서 “벌써 청년들이 내뿜는 열기와 활기로 가득 찬 듯 하다”고 인사말을 했다.

 

정 의장은 이어 “이번 취업박람회는 청년과 기업 모두에게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면서 “청년들은 자신의 꿈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곳을 탐색하고, 기업은 훌륭한 청년인재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 의장은 이와 함께 “최근 ‘불필요한 스펙쌓기’ 대신 ‘취업해 일하면서 공부하겠다’는 청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는 이런 기특한 청년들을 키우려는 우수한 기업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남다른 생각, 발상의 전환으로 취업에 도전하는 청년들과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법으로 인재를 키우려는 기업이 만나면 청년이 성장하고 우리 기업과 경제도 발전할 것”이라고 말한 뒤 “이번 박람회를 통해 많은기업과 우수한 청년인재가 좋은 인연으로 맺어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 정세균 의장 등 관계자와  채용현장을 찿아 격려하고 있는 모습.

정 의장은 끝으로 “청년들의 열정이 헛되지 않게끔 국회가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면서 “모든 청년이원하는 일자리를 얻어 이 같은 자리에 구직을 하려는 청년이 없어지게 되는 날을 기대한다”고 축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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