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철 이사장, “비만백서, 비만관리의 귀중한 자료 활용 기대”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12월 29일 처음으로 비만백서를 발간했다.

 

▲ '2016 비만백서'를 발간한 건강보험공단     © 건강보험공단 캡처

 

12일 국민겅강보험공단은 “비만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국내 비만 문제의 심각성과 비만 예방 및 관리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비만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이 발간한 비만백서는 제1장 총설을 시작으로 제2장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로 성인과 영유아 비만실태에 대해 표와 그래프를 활용해 자세하게 분석했으며 제3장은 국내·외 비만관련 정책의 내용과 동향을 알 수 있고 제4장 국내·외 주요 연구 사례를 보여주며 마지막 제5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대표적 비만예방활동의 추진배경, 연혁, 사업내용, 추진실적, 성과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건보공단은 지난해 11월 지역별 비만지표 공표와 함께 ‘국민건강보험공단 비만대책위원회’의 대표 사업으로 비만백서를 2016년 기점으로 매년 발간 예정이다.

 

자세한 자료는 건강보험공당 건강iN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건보공단 비만대책위원회의 문창진 위원장은 “비만은 각종 성인병을 가져와 의료비 부담을 늘리고 노동생산성을 떨어뜨림으로써 개인의 삶의 질 하락은 물론 국가의 미래도 어렵게 만든다. 현재 우리나라의 비만대책은 사실상 답보상태에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위원장은 “건보공단에 설치된 비만대책위원회는 비만대책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비만백서 발간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성상철 이사장은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비만이고 비만 진료비가 급증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에 발간한 비만백서가 비만관리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우리나라 비만 관리 정책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전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