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도소싸움경기장,구제역 방역 및 차단방역 총력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매주 주말마다 개최되는 청도소싸움경기장이 최근 충북 보은 젖소 농장에 이어 전북 한우 농가 구제역 확진판정에 따라 2단계방역 및 차단방역에 총력에 나섰다.

 

시행사인 청도공영사업공사는 지난 6일부터 구제역 위기 경보 관심→ 주의→경계로 격상함에 따라 청도공영사업공사는 즉각적으로 경기장 방역시스템 1단계에서 2단계 격상 방역 조치를 실시했다.

지난 12월부터는 1단계의 선제적 방역조치로 모든 싸움소 및 가축 차량을 대상으로 방역을 실시하였고, 지난 6일부터는 구제역 발생 및 위기경보 격상에 따라 경기장에 출입하는 모든 관람객을 포함해 차량소독기, 소독 발판, 석회 살포로 구제역 차단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청도소싸움경기사업에 등록된 모든 싸움소 우주에게 구제역 백신 접종 및 항체검사 독려 문자를 발송하였고, 지도·예찰을 강화하는 등 축산농가의 방역차단에 동참을 호소했다. 

 

또한, 구제역 발생된 지역 중 청도소싸움경기장에 등록된 싸움소 충북 보은 5두 및 전북 정읍 3두 · 완주 2두 등 총 10두가 구제역이 종식 선언까지 청도소싸움경기에 출전을 정지시켰다.
 
청도공영사업공사는 싸움소 개체식별대장에 필수 검사 항목인 구제역과 브루셀라 백신항체 일제검사와 소 결핵 예방접종도 점검 관리강화 및 점검을 하고, 만약 백신항체가 형성되지 않은 싸움소는 출전자격이 정지된다.

 

청도공영사업공사 박문상 사장은 “구제역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경기장에 출입하는 싸움소·우주 및 모든 관람객에 대한 철저한 소독과 방역에 동참하여 주시길 바란다” 며 또한 “축산 농가는 차단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