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1회 화산·종운 장학회 장학금 수여식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청도 화산·종운 장학회(대표 이종호·이종복)는 9일 청도군청 대회의실에서「제11회 화산·종운 장학회」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이종복 화산·종운 장학회 대표를 비롯해 이승율 청도군수, 장학생 및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장학회는 평소 학업에 충실하고 품행이 단정하여 타 학생의 모범이 되는 학생을 각급 학교장으로부터 추천받아 초등학생 15명에게 각 20만원, 중학생 9명에게 각 30만원, 고등학생 7명에게 각 50만원씩 총 9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였으며 2007년부터 올해까지 총 10,440만원을 지급했다.

 

화산·종운장학회는 (고)정분옥 여사께서 1954년 화산약국을 개업하여 지금까지 청도군민으로부터 받은 사랑에 대한 보답의 의미와 군복무중 전사한 차남 (고)이종운씨의 후배를 아끼는 마음을 기리고자 2007년에 설립되어 지금까지 총 11차례의 장학금을 전달하여 지역사회의 따뜻한 등불이 되고 있다.

 

이종복 대표는 “장학금 금액이 아닌 그 안에 담겨있는 청도군민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헤아려 달라”는 말과 함께 “오늘 이 자리에 있는 학생들이 공부의 목표와 마음가짐을 다시 한번 생각하여 타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 후배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사람, 더 나아가 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이승율군수는 “반복적이고, 단순암기를 통한 공부가 아닌 자신만의 장점과 생각을 학업에 접목시켜 본인의 창의력 및 개성을 발휘하라”는 당부의 말과 함께 “언 대지를 뚫고 올라오는 푸른 새싹의 힘찬 힘과 같이 부단히 노력하여 우수한 지역인재로 성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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