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청학동서당 가자 전통문화 이해와 단체생활 적응

▲ 다문화가족자녀 청학동 예절캠프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소장 이희철)에서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 간 다문화가족 초등학생 자녀 38명을 대상으로 ‘친구야, 청학동서당 가자’라는 주제로 예절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예절캠프는 경남 하동군 소재 청학동서당에서 실시됐으며, 전통문화 체험을 통하여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건강한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날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대자연 속에 위치한 서당교육을 통하여 인성교육의 기본인 예절교육과 한문의 기초과목인 사자소학을 배웠으며, 떡매치기와 활쏘기 체험 등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단체생활을 경험하며 동료애를 배우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희철 소장은 “어릴 때의 좋은 습관이 성장 후 바른 몸가짐을 지니는데 도움이 되므로, 예절캠프를 통해서 다문화가족자녀들이 전통예절을 이해하고 문화적 감수성을 넓혀 바른 성품을 가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자녀들이 미래경주발전을 이끌어 가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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