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점검반을 운영하여 출입구 소독실태와 출입차량에 대한 점검

▲ 구제역과 AI 지역 유입을 사전에 철저한 차단방역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주시(시장 최양식)에서는 구제역과 AI 지역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청정지역을 사수하고자 철저한 차단방역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지난 5일 충북 보은을 시작으로 전북 정읍, 경기 연천에서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 9일 구제역 위기 경보 단계가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구제역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제역 차단을 위해 소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81,000두)을 마쳤으며, 양돈농가 대상 돼지 구제역 백신 20,000두 분을 공급해 접종 완료했다.

 

이와 함께 항체형성률이 낮은 양돈농가는 공수의의 접종확인서를 받고, 공무원으로 구성된 특별 점검반을 운영하여 출입구 소독실태와 출입차량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최근까지도 타시도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잇따라 검출됨에 따라 AI 차단방역에도 긴장을 놓지 않고 특별관리지역인 희망농원 집중관리와 야생철새도래지 및 소하천 등에 대한 지속적인 차단방역으로 AI 청정지역 사수에 전념하고 있다.

 

한편, 기 설치 운영 중인 거점소독소 3곳과 통제초소 3곳을 구제역․AI 방역대책본부로 통합 운영하고 있으며 축산관련시설 세척, 소독 및 생석회 도포 등 방역소독을 강화하는 등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김경룡 축산과장은 “축산 농가 스스로가 지속적인 예찰과 구제역과 AI의 예방 수칙 준수, 축사와 축산차량 등에 대한 자체 소독 실시 등으로 가축 전염병 차단에 힘써주길 바란다”며 “행정과 축산 농가가 하나가 돼 구제역과 AI가 발생하지 않는 청정 경주를 사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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